[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연금상품ㆍ세제에 대한 이해부터 가입내역 조회, 노후재무진단, 수익률 비교 등을 통한 연금가입ㆍ계좌이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공적ㆍ사적 연금정보의 통합 제공을 통한 금융소비자의 체계적 노후설계 지원을 위해 2015년 통합연금포털을 구축했다. 6개 공적연금기관 및 80개 사적연금기관의 가입내역을 제공하고 연금수령 예상액, 노후재무진단을 통한 노후 필요자금 등을 안내하는 목적이다.
금감원은 현재 '퇴직연금 종합안내',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등 여러 사이트에 산재된 연금정보를 통합하고 소비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금융회사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비교공시 체계를 개선하는 동시에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는 식으로 통합연금포털을 전면 개편해 21일부터 서비스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수익률ㆍ수수료율 산출 기준을 경과기간별로 공시한다. 회사별 비교가 용이하도록 개별상품별 수익률ㆍ수수료율을 그룹화하해 금융회사별 수익률ㆍ수수료율 공시항목을 신설했다.
아울러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연금계좌(연금저축, 개인형IRP)의 가입ㆍ이체ㆍ해지ㆍ연금개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고 연금세제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간단한 수치 입력으로 중도해지 및 연금수령시 세부담액을 계산할 수 있도록 간편 세금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과거 실적ㆍ비용에 대한 공시 외에 현재 판매중인 모든 연금저축보험의 수익률(공시이율, 최저보증이율)ㆍ수수료율 등도 비교공시된다.
금감원은 퇴직연금사업자가 취급하는 모든 원리금보장상품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내달 중 구축할 방침이다. 퇴직연금 가입조건에 따라 가입자별 맞춤형 수수료를 사전에 산출ㆍ비교하는 시스템도 내달 중 오픈된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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