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70억3000달러 기록…신성장수출 13.8억달러 달성

농식품부 "딸기·포도, 수출 1억달러 스타품목으로 육성"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딸기와 포도를 수출 1억달러 품목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신남방·신북방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해외 유통망 확충과 마케팅 활동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딸기 포도 중점 육성계획을 포함한 '2020년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국내 생산기반이 갖추어져 있고 해외에서 인기가 있으나 수출실적이 저조한 딸기와 포도를 수출 1억달러 품목으로 키우기로 했다. 현재 딸기는 20만6000t가운데 4900만t만 수출되고 있으며 포도의 경우 16만5000t을 생산하고 있지만 1900t만 수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육성을 계기로 딸기는 3년, 포도는 5년 이내에 수출금액 1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세계경제 둔화, 한일 무역갈등의 와중에도 2018년보다 1.5% 증가한 7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신선부류는 13억8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으로 올려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인삼(2억달러), 김치(1억달러), 쌀가공식품(1억달러) 등이 선전한 결과였다. 포도는 고품질 품종 수출이 늘면서 64.4% 성장했고 베트남 등에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딸기는 14.7% 성장하며 5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다만 농식품 수출의 경우 여전히 일본·중국·미국에 수출이 집중돼 있다. 세 시장이 전체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5%에 달한다.

이에 농식품부는 포도, 딸기를 비롯해 1억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스타품목을 선정해 육성키로 한 것이다. 딸기의 경우 국가별 마케팅 지원, 주력 수출품종인 매향의 기형과 발생을 낮추는 재배시험포를 운영한다. 금실, 아리향 등으로 수출품종을 확대하기 위해 신품종 실증 재배도 추진한다. 태국, 필리핀 등에서 마케팅 행사도 진행한다.


포도는 저가 저품질 수출을 방지하고 중국, 베트남 등 주력시장의 수출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수출 통합 조직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중국, 베트남에서 판촉활동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또 일본·중국·미국에 집중된 수출 시장을 신남방·신북방으로 다변화한다. 신선농산물 전용 판매관을 확대하고 하노이 지역에만 지원했던 냉장·냉동 운송비 지원도 호치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농식품 홍보 원정대가 시베이라 철도를 따라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유라시아 케이푸드 대장정도 6월께 추진한다.


아울러 파프리카, 딸기, 버섯, 포도, 화훼 등 5개 품목인 수출 통합 조직을 올해 7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현장지원단을 1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AD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올해에는 딸기, 포도 등 성장세가 높은 신선 품목을 집중 지원해 신남방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선도 유지를 위한 처리 기술과 포장재 보급 등 수출 농가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애로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