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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상갓집 항명…정권 비위 新·舊수사팀간 갈등 표면화

최종수정 2020.01.20 07:12 기사입력 2020.01.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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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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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대검 차장급 인사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반부패강력부장에게 조국 기소를 두고 큰소리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 비위를 파헤쳐온 맡아온 기존 수사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인사를 통해 부임한 세력 간 갈등이 표면화 되는 양상이다.


검찰 간부들은 지난 18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대검 과장의 빙부상 빈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양석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은 직속 상사인 심재철 반부패강력부장에게 "조 전 장관이 왜 무혐의냐", "당신이 검사냐" 등 반발로 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선임연구관은 전임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과 함께 조국 수사 등을 이끌어온 검사다. 이에 심 검사장은 이에 별다른 대답 없이 이야기를 듣다가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 부장은 지난주 검찰총장 주재 회의에서 "조 전 장관 혐의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심 부장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 결정은 민정수석의 권한으로 죄가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지만, 윤 총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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