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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택시 과도한 보호…정부 '혁신성장' 반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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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쏘카 대표가 '타다 금지법을 금지하라'  대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웅 쏘카 대표가 '타다 금지법을 금지하라' 대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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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서 이재웅 쏘카 대표가 반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타다금지법을 금지하라' 긴급대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택시업계)를 과도하게 보호하는 것이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실제로 우리 정부에서 중요한 공약이 혁신성장이었다"면서 "실제로 정부가 규제하는 것이 맞느냐에 있어서 혁신성장 측면에서 혁신은 기존 제도에 담아있지 않은 새로운 것이 내놓는 것이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에서 여러번 밝힌대로 '포괄적 네거티브(규제)'가 맞는 것인데, 반대방향으로 가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공유경제, 인공지능(AI) 등은 4차산업으로 봤을 때는 막는다 해도 올 수밖에 없는 미래"라면서 "(택시기사를) 보호하는 것은 하나의 역할이겠지만 과도하게 보호되면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산업들이 잘 나올 수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12월 서울개인택시는 한달동안 1740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면서 "타다 때문에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하던 2019년 서울택시 매출은 견조하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보공개청구 결과까지 제시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존의 택시하는 분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타다 같은 혁신적 기업들이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한 것을 의식한 발언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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