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한 명은 자동차 보유… 친환경차 60만대 돌파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한 명은 자동차 1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점유율이 10%를 넘어섰고 전기·수소차 및 하이브리드차량 등 친환경차는 60만대를 넘어섰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367만736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2.0%(47만5000대) 증가한 수치다.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갖고 있는 셈이다.
특히 수입차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10%를 넘어섰다. 2014년 말 처음 5%를 넘어선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해 말 현재 10.2%(241만4187대)를 기록했다.
친환경 차량도 정부의 보급 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대기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에 힘입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총 60만1048대로 지난해 말 46만1733대보다 30.2%(13만9315대)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서 2.5%로 늘었다.
2015년 말 29대에 불과했던 수소차는 현재 5083대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기차도 5712대에서 8만9918대로 15.7배 늘었고, 하이브리드 차는 17만4620대에서 50만6047대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역별 등록차량은 경기가 576만5692대(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12만4157대(13.2%), 경남 172만1503대(7.3%), 인천 163만5323대(6.9%) 등 순이었다.
국토부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5년부터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인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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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기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미래 시장의 큰 흐름인 공유경제 확대 등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변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고 이를 자동차 정책수립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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