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9년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 발표
생산·판매·수출 모조리 감소…"주요국 비해 선방"
친환경차 내수·수출 최고기록…수소차 5배 증가

아시아경제DB=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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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과 판매, 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영향으로 일본 수입차 판매는 19% 감소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에 따르면 2019년 자동차산업은 전년 대비 생산 1.9%, 국내 판매(내수) 1.8%, 수출 1.9% 각각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수출 금액은 5.3% 증가한 430억7000억 달러로 2015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생산된 자동차는 395만1000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르노삼성 위탁생산(로그) 물량 감소, 한국GM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국내 생산라인 조정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자동차수요 감소에 따라 주요 생산국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한국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주요 국가별 1~11월 자동차 생산 증감률을 보면 중국 -9.0%, 미국 -3.1%, 독일 -13.5% 등을 나타냈다.

작년 일본 수입차 판매 19% 감소 원본보기 아이콘


자동차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178만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팰리세이드, 셀토스 등 SUV 차종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RV 차종이 승용차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했다.


수입차 판매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영향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한 26만3000대를 나타냈다. 일본 브랜드 차량 판매는 전년보다 19.0% 줄었다. 상반기까지 전년 대비 10.3%까지 증가했다가 불매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에는 45.0%나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1.9% 줄어든 240만2000대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SUV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로 수출금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지난해 친환경차 내수, 수출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내수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4만311대, 수출은 31.7% 증가한 25만8669대를 나타냈다.


특히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 등으로 수소차가 4194대 판매돼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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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 내 자동차 생산·소비 위축, 유로존 경기 위축 등으로 주요시장이 침체돼 전년 대비 2.5% 감소한 22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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