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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보안 속 막 올린 롯데 사장단회의…신동빈 회장 주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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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상반기 롯데 VCM 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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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신동빈 회장 주관으로 롯데그룹의 1년 사업계획을 구상하는 자리가 철통 보안 속에서 시작됐다. 작년 전체 인원의 40%에 달하는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한 만큼, 신동빈 회장이 '게임 체인저'로서 유통 판을 뒤바꿀 새로운 경영전략을 주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5일 오후 상반기 롯데 사장단 회의(VCM·Value Creation Meeting)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늦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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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경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대부분은 롯데월드타워에서 기다리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외부인 접근이 통제된 건물 내 집무실에서 바로 회의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로비 1층을 통과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남익우 롯데GRS 대표,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등 사장단 일부도 사업 현안 관련 질문에 미소만 띄우며 말을 아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 경제 전망, 2019년 그룹사 성과 리뷰 및 중기 계획, 그룹 주요 이슈 및 전략 등이 공유된다. 주요 계열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실무 임원들이 함께 모여 롯데 DT 추진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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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롯데그룹이 작년 대규모 인사 개편을 단행한 만큼 주요 현안도 산적한 것으로 보이다. 롯데그룹은 2020년 정기임원 인사를 내면서 2명의 유통부문(BU)장을 교체하고 주력 계열사 대부분에 50대 전문경영인(CEO)들을 전진 배치했다. 작년 전체 인원의 40%에 달하는 대규모 인사 개편이다.

조직 면에서는 '글로벌 롯데'를 앞세웠다.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이 롯데의 유통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법인을 진두지휘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주류와 음료를 통합하는 등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나섰다. 아울러 전세계 해외법인에서 현지 임원 비중을 높이며 현지화에 힘썼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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