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HSBC챔피언십서 2020시즌 출발, 라우리 '타이틀방어', 한국은 왕정훈 출사표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가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3개월 만에 귀환한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가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3개월 만에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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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귀환한다.


16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583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이 격전지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이후 3개월 만이다. 켑카는 당시 무릎 수술 직후 출전한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컷 오프'에 이어 더CJ컵 2라운드를 소화한 뒤 기권했다.

켑카에게는 무엇보다 몸 상태가 중요하다. 지난 시즌 PGA챔피언십에서 12년 만의 타이틀방어에 성공하는 등 무려 3승을 쓸어 담았다. 2017~2018년 US오픈 2연패 등 메이저에 유독 강한 선수다. 실제 통산 7승 가운데 메이저가 4승,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지난해는 마스터스와 US오픈 준우승, 디오픈 공동 4위 등 4개 메이저 모두 '톱 5'이라는 남다른 카리스마까지 뿜어냈다.


연말 페덱스컵(PO) 챔프 매킬로이에게 '올해의 선수'를 내줬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연초부터 뜨거운 '넘버 1 경쟁'이 기다리는 상황이다. 일단 실전 샷 감각을 되찾는 게 급하다. 켑카는 30일 사우디인터내셔널에서 또 다시 유러피언투어에 출격한다. 총상금은 35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거액의 초청료로 월드스타들을 유혹하는 무대다. PGA투어 첫 대회는 다음달 13일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을 낙점했다.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이 바로 '롤렉스시리즈 1차전'이다. 유러피언투어는 2017년부터 PGA투어에 대항하기 위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특급매치 8개를 묶었고, 총상금을 700만 달러로 대폭 늘렸다. 5월 아이리시오픈, 7월 스코티시오픈, 9월 BMW PGA챔피언십, 10월 이탈리아오픈, 11월에는 터키시에어라인오픈과 네드뱅크챌린지, DP월드투어챔피언십 등 파이널 3개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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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6위 패트릭 캔틀레이와 16위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대거 가세하는 이유다. 유럽은 디펜딩챔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선봉에 섰다. 지난해 최종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우승버디를 솎아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2017~2018년 2연패의 주인공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또 다른 우승후보다. 한국은 왕정훈(25)이 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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