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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사장 "이번주 조직개편...고객밀착 조직으로 거듭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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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신년인사회에 모인 이통3사 CEO
구현모 KT "조직개편 키워드는 고객중심"
박정호 SKT "사명변경 ICT 선도기업 담을 것"
하현회 LGU+ "LG헬로와 시너지 강화"

구현모 KT 사장 "이번주 조직개편...고객밀착 조직으로 거듭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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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구현모 사장(사진)이 KT 차기 사령탑으로 취임한 후 가진 처음으로 가진 공식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빠르고 밀착해 제공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구 신임 사장은 1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주최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이번주에 인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조직개편 키워드는 고객중심이 될 것 같다. 저희 조직이 고객들한테 더 밀착하고, 우리 안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아주 빠르고 민첩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임 CEO로서의 각오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끼며 "2월에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2월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가 예정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구 사장은 MWC20에 참석, KT 비전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등 이통 3사 CEO도 함께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사명변경과 관련해 "공모를 받을 생각"이라면서 "여러분들이 (아이디어를) 보내온다. 우리나라 ICT를 잘 선도해가는 좋은 이름으로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한국기업들끼리) AI 초협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신년인사회에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와 함께 행사장에 들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시너지 효과를 묻는 질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LG헬로와 시너지를 강화하고 미디어 플랫폼 시장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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