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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주주, '신한금융 완전자회사 반대' 4% 불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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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오렌지라이프 주주 긍정평가

신한생명과 통합 가속…4위 생보사 탄생 예고

오렌지라이프 주주, '신한금융 완전자회사 반대' 4% 불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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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 를 완전자회사로 만들겠다는 방안에 오렌지라이프 주주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로써 신한그룹 내 신한생명과 통합작업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10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한금융지주와 주식교환계약 체결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9월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3350만주(40.85%)에 대해 1주당 신한지주 주식 0.66주를 주는 주식교환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했었다.

이번 주총 결과에 따르면 의결권이 있는 주식 8051만4303주 가운데 주총에 참석한 주주의 지분율은 80.05%에 달했다. 이 중 주식교환에 찬성하는 비율은 92.21%에 달했다. 반대는 4.43%에 불과했다. 신한지주 보유분(59.16%)를 감안하더라도 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셈이다.


주총 승인에 따라 신한지주와 오렌지라이프는 오는 28일 주식교환을 실시한 이후 내달 14일 오렌지라이프는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신한지주는 이후 신한생명과 통합 작업에 곧바로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시 총자산 66조원 규모의 국내 4대 생명보험사가 탄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연임에 성공한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최근 임원인사를 마무리하면서 조직통합에 대한 준비작업에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곽희필 영업채널본부장 부사장과 함께 이영종 뉴라이프 추진실장 부사장, 변창우 고객인입트라이브장 부사장 등을 신규 선임했다.

함영중 재무&IR부문장 상무, 김범수 FC(설계사)영업전략부문장 상무 등 주요 임원도 재선임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최근 1년 새 임원수를 33명에서 27명으로 줄여 통합에 앞서 조직을 슬림화했다.


아울러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9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영업시스템·고객관리 등 전속 FC채널 지원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영업전략을 발표했다.


FC채널에 재원 재분배와 투자를 통해 업적과 비례한 수수료율을 상향하고 영업 관리자의 비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FC가 디지털 환경 하에서 더 철저하게 고객을 관리하고 영업관리자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영업시스템(AiTOM)을 업그레이드하며,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담은 혁신적인 신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정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렌지라이프의 영업력과 자본력 그리고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파워를 결합하면 어느 누구도 만들지 못한 혁신과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사업모델을 간결하게 재구성해 비즈니스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편의를 증진하고 보험 본질에 대한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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