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19년 12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1.7만명 감소
구직급여 9.6만명 신청…제조업서 15.5만명

제조업 4개월째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구직급여 신청 10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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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해 12월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고용 한파로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0만명에 육박했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8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50만명대 증가세를 보이다가 11월부터 40만명대로 주춤하고 있다. 12월에는 가입자 증가폭도 전월 대비 5만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43만4000명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1만7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감소폭이 갈수록 커지는 점도 문제다. 감소폭은 7000명(9월), 8000명(10월), 1만3000명(11월), 1만7000명(12월) 등으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제조업에서 자동차(-1만명), 기계장비(-5000명) 등은 감소했고, 조선업(기타운송장비, 5000명), 반도체(3000명)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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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의 경우 보건복지(13만5000명), 숙박음식(6만6000명), 전문과학기술(4만7000명) 등에서 증가세가 유지됐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여성(27만명), 60세 이상 고령층(19만3000명, 13.2%) 중심으로 증가했다. 전 연령대 중 30대만 유일하게 감소(-1만8000명, -0.5%) 감소했다. 30대는 제조업에서 3만200명, 건설업에서 9200명 각각 감소했다.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21만8000명(2.2%), 300인 이상에서는 21만명(5.7%)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두루누리, 일자리안정자금 등의 영향으로 3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6000명으로 1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1만5500명으로 신청자가 가장 많았고, 건설업 1만4800명, 도소매 1만200명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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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직급여 수혜자는 41만9000명, 수혜금액은 6038억원이었고, 지급 건수당 수혜금액은 134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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