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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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13일 올해 매출 목표로 5283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올해 목표를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이를 위해 '3업3무(3業3無)'를 기반으로 한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3업3무는 올 한해 반드시 이뤄야 할 핵심목표로 ▲좀 더 따뜻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Warm-業(웜업) ▲공사 업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하는 Jump-業(점프업) ▲협업과 소통의 Open-業(오픈업) 등과 ▲안전사고 제로(無) ▲품질사고 제로(無) ▲부패행위 제로(無) 등이다. 이를 이루기 위한 5대 중점과제로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신성장사업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수준 도약 ▲선제적 품질관리를 통한 무결점 제품 생산 ▲업의 진화를 선도하는 미래 핵심기술 개발 ▲협업과 소통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5246억원으로 전년대비 440억원(9.1%) 이상 늘었다. 매출이 5000억원을 웃돈 것은 처음이다. 또 영업이익(100억원 이상)과 수출(해외사업 매출 650억원)도 사상 최대를 넘어서는 '트리플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전통사업인 화폐사업 매출액은 2007년 2075억원(전체 매출의 62%)에서 2016년 1697억원(36.6%), 지난해 1101억원(21%)으로 줄었다. 반면 불리온 메달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등 개척형 신사업은 지난해 2955억원의 매출을 올려 비중이 56% 수준으로 늘었다.


조폐공사는 화폐 제조과정에서 축적한 위변조 방지기술과 압인기술을 활용 지난해 ▲진품과 가짜상품을 가려낼 수 있는 정품인증 ▲금·은 등 귀금속으로 만든 불리온 메달과 각종 기념메달 시장을 개척했다. 민간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이 진품임을 입증해주는 정품인증사업은 지난해 매출이 117억원을 넘어섰다. 조폐공사는 '정관장' 홍삼제품이나 화장품 등의 진품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포장 패키지와 레이블(라벨), 특수용지, 특수잉크 등을 개발, 관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2014년 소규모에 그쳤던 메달 사업은 지난해 9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업 규모가 커졌다. 2022년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조폐공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2016년 307억원에 머물렀던 수출은 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하면서 지난해 '7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대응한 블록체인 기반 ‘'스코 신뢰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착(chak)'을 시작해 시흥과 성남, 영주, 군산, 제천 등지에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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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은 경영혁신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며 "새해에도 시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역할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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