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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서 먼저 만나는 봄…모란도 병풍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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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도 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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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은 지하 1층 궁중서화실을 새로 단장해 왕실 연회에 사용한 대형 모란도 병풍을 비롯해 다양한 유물 약 여든 점을 선보인다고 13일 전했다.


모란도 4폭 병풍은 높이가 약 3m에 달한다. 모란은 예부터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는 꽃으로 인식됐다. 궁중에서 국태민안(國泰民安)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가례(嘉禮)와 흉례(凶禮)에 썼다. 전시에서 ‘화조도 병풍’, ‘기명절지도 가리개’와 함께 1부를 장식한다.

화조도 병풍은 평양 출신 서화가 양기훈의 작품이다. 소나무, 대나무, 매화, 모란, 연꽃, 국화, 석류, 백로 등 길상 소재를 적절하게 담았다. 왼쪽 하단에는 양기훈 호인 ‘석연(石然)’과 ‘양기훈인(楊基薰印)’ 도장을 찍었다. 기명절지도 가리개는 조석진과 강필주가 진귀한 옛 그릇과 화초, 물품 등을 함께 그린 작품이다.


왕실 사인

왕실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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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조선 왕실 미술품으로 꾸몄다. 효명세자가 신하들과 함께 창덕궁 의두합 주변 풍경을 주제로 주고받은 한시를 적은 현판 두 점과 임금이 지은 글에 신하들이 화답한 글을 모은 ‘어제 갱진첩’이 대표적이다. 왕실 사람들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도장인 사인(私印)도 볼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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