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에 급증한 회사채…"작년 발행액 사상 최고"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지난해 저금리 기조로 글로벌 회사채 발행 규모가 2조5000억달러(약 2904조원)를 넘겨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경제매체가 시장조사업체 딜로직 자료를 인용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채 발행 규모는 2조5000억달러로 집계돼, 앞선 사상 최고 기록이었던 2017년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 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이유는 주요 중앙은행들이 경기 침체를 대비하기 위해 잇따라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시장에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채권 발행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적어 기업들이 미리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한 것이다. 아쉬프 셰라니 HSBC 채권신디케이트 부문 이사는 "중앙은행의 정책이 지금 발생한 일의 핵심 역할을 했다"면서 "회사채 발행 급증에 확실히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회사채가 급증하면서 경기 개선을 위해서는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현재처럼 줄일 필요가 있지만 동시에 부채가 확대된다는 리스크가 있다는 점이다. 최근 세계은행 등을 비롯해 일부 금융기관들은 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외부 쇼크에 대한 취약성이 더욱 커진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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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경제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당장 단기간 내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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