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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인근 화산 폭발…'공항 폐쇄·증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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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따알 화산이 분화했다.


13일 전날 분출한 따알 화산의 화산재 등의 영향으로 마닐라 공항 운영이 중단됐다. 필리핀 정부는 이날 증권시장도 휴장한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유명 관광지인 따가이따이 지역의 따알 화산이 전날부터 화산 활동이 고조돼 주민과 관광객이 대피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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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전날 타알 화산이 갑작스럽게 재화 증기를 분출해 상공 15k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필리핀 정부는 화산 분출 가능성 등을 경고하고 있다.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 관계자는 "타알 화산이 화산 안에 화산이 있는 구조"라면서 "작은 화산이지만 위험한 화산"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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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알 화산은 필리핀에서도 가장 활동적인 활화산이다. 최근 500년간 30여차례 분화했으며 직전 분화는 1977년이었다. 1911년 분화 당시 1500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항공 관계자들은 마닐라 공항 활주로 위에 재 등이 쌓여 있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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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화산 분화와 관련해 관공서와 학교 등도 폐쇄하기로 했다. 마닐라에서는 화산재 등의 영향으로 폐 등이 손상될 것을 우려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 마닐라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실내에서 머물고 바깥출입을 할 때는 마스크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필리핀 현지 당국은 화산 부근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 지역 일대에는 6000~1만명 가량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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