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단 '마지막 날'…靑에 '반격'
윤석열 검찰총장, 오늘 일정 3건 소화
고위간부 전출식·검찰동우회 신년인사회 참석
檢 인사 이후 첫 공식일정…입장 표명에 관심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검찰 고위간부 전출식과 검찰동우회 신년인사회 등 외부 공식일정에 참석한다. '윤석열 사단 강제 해체'라는 초강력 인사태풍이 휘몰아친 후 첫 공식 일정이다. 자신에 대한 사퇴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윤 총장이 이날 공식 석상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정례 간부회의를 마치고 오후 5시30분부터 검찰 고위간부 전출식에 참석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전출식은 지난 8일 있었던 검찰인사에서 대검찰청을 떠나게 된 검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검찰 측은 인사와 관련해 앞으로도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겠다는 방침이지만 이 자리에선 윤 총장의 의중이 드러나는 발언이 어떤 형태로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윤 총장은 전ㆍ현직 검사 모임인 검찰동우회 신년인사회 자리로 이동한다. 대검찰청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 윤 총장은 동우회장인 김각영 전 검찰총장 등 원로들과 만나 현안과 관련해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관례적으로 법무부 장ㆍ차관 등이 외빈으로 참석해왔지만, 올해는 추미애 장관이나 김오수 차관 모두 참석하지 않는다. 신년인사회가 법무부에 대한 성토장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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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찰은 현 정권을 겨냥하는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 지휘부의 대폭 교체에도 기존 수사를 흔들림없이 이어나가겠다는 윤 총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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