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펀드 "한진그룹, 재무구조 개선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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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대한항공 모회사 한진칼의 2대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가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진그룹 경영진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민석 KCGI 부대표는 7일 유튜브 채널 'KCGI TV'에서 "지난해 3분기 말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860%로 코스피200 상장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상장사 평균 부채비율이 91.3%인 점을 감안하면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과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2월 KCGI가 공개적으로 요구한 주주제안 내용 가운데 송현동 부지 매각을 포함한 '한진그룹 비전 2023'을 발표했다. 하지만 신민석 부대표는 "관련 내용이 전혀 실행되지 않고 있어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위기 관리를 하겠다는 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신 부대표는 "한진그룹이 지난해 11월 임원인사를 통해 적극적 비용 관리, 수익성 낮은 사업에 대한 매각 등을 발표했지만 지난해 2월 발표한 송현동 부지 매각은 아직도 요원한 상태다"며 "여전히 형식적인 지배구조 개선안만 발표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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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대한항공의 100% 자회사인 월셔그랜드호텔을 통해 또 한 번 위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전히 적자인 상황에서 PEF(사모펀드) 만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KCGI는 한진칼 2대 주주로서 한진그룹에 닥친 위험을 인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임원진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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