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희토류 신소재 기술협력의 장 열려…"소재·부품 경쟁력↑"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과 중국 간 희토류 신소재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장이 열린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인천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한-중 희토 신소재 기술발전 세미나'가 7일 인천 송도 지타워(G-Tower)에서 개최된다.
희토류는 세륨·란탄·네오디뮴 등 17개 원소를 지칭한다. 열전도·자성 등 우수한 화학 성질로 인해 스마트폰·전기차 등 첨단 산업은 물론 군사 무기에도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제련 과정의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지역적 편중에 따른 전략 소재로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년 국내 희토류 소재 수입량은 증가하고 있다. 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희토류 수입량은 2016년에 2850t, 2018년에는 3246t을 기록했다. 하지만 핵심 기술력 부재 등 미약한 산업 저변으로 수입된 소재를 단순 가공하는 등의 저부가 영역에만 기업 활동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핵심 소재산업 육성 관점에서 희토류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희토류 활용 신소재 분야 중국과의 기술 협력을 본격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국 최대 중(重)희토류 채굴·가공지인 강서성(江西省) 지역 연구기관-업계와의 실질적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도 확보했다.
세미나에서는 희토류 재활용·소재·시장, 표준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양국 전문가 발표와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진다. 참석 기관간 기술협력 및 교류를 위한 별도의 세션도 마련됐다.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희토류 분야는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국간 민간 차원의 기술 협력이 보다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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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도 금년 한해는 핵심 기술력 확보, 전문기관(희소금속센터)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희토류 등 희소금속 산업 전반의 활성화·저변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보다 구제화해 나가겠다고"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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