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기생충' 韓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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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 영화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더 페어웰’, ‘레미제라블’, ‘페인 앤 글로리’ 등을 따돌리고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오스카)와 더불어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수상 결과가 다음 달 열리는 아카데미에 영향을 미쳐 오스카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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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일찍이 유력한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점쳐졌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래 영화제와 시상식 예순 곳에 참여했으며 서른여덟 곳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A비평가협회(작품상·감독상·남우조연상), 시카고 비평가협회(작품상·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등이다. 지난 4일에도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연례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Best Picture)을 거머쥐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배우 송강호·이정은·조여정,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 등이 참석했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각본상 후보에 오른 한진원 작가도 자리했다. 이번 수상으로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기생충은 현재 이 시상식 국제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 후보로 지명됐다. 최종 후보작은 오는 13일 발표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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