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수출현장 찾은 文대통령…새해 첫 경제행보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새해 첫 경제일정으로 국내산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며 "오늘 친환경차 수출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이룩한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수출 만회를 위해 비상한 각오가 담긴 현장행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자동차 전용부두인 평택ㆍ당진항을 찾아 전기ㆍ수소차 개발자 및 선적 근로자 등을 향해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우리 친환경차 수출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평택ㆍ당진항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친환경차 '니로', 수소트럭 '넵튠' 등 약 4200대가 자동차 종주국인 유럽으로 수출됐다.
'2020년 친환경차 1호 수출' 타이틀을 달게 된 니로는 국내 최다 수출(지난해 10만9000대 수출)을 기록한 친환경차 모델로,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 '2019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차 전비도 달성했다"며 "지난해 전기차 수출은 두 배, 수소차 수출은 세 배 이상 늘었고 친환경차 누적 수출대수는 총 74만대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친환경차 산업을 세계 최고의 산업으로 일구고 우리 차가 더 많이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2025년까지 기술개발에 3800억원 이상 투자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 개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다만 지난해 부진했던 수출을 의식해 "올해 세계 경제와 무역 여건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정부는 수출지표를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혁신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