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 새해 첫 인사로 "재해 없는 한 해 되길"
▲일본의 나루히토 일왕 부부(가운데)와 왕실 인사들이 2일 도쿄 왕궁에서 열린 신년맞이 행사에 참석해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나루히토 일왕이 2일 일본 국민에게 전하는 첫 새해 인사로 재해가 없는 한 해가 되길 기원했다.
2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신년맞이 행사(잇판산가)에서 지난해 태풍 및 호우 피해가 컸던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재해 없이 편안하고 좋은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잇판산가는 지난해 5월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이 처음으로 주관했다.
이어 나루히토 일왕은 "연초를 맞아 우리나라(일본)와 세계 사람들의 행복도 기원한다"고 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전날 열린 왕궁 내부 새해 축하 행사에서도 이처럼 말했다.
황궁 앞 광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행렬을 이뤘다.
새해 잇판산가는 일왕의 거처인 도쿄 지요다구 고쿄 규덴의 베란다에서 일왕이 일반 국민을 향해 인사하는 새해맞이 행사로, 1시간 간격을 두고 통상 하루 5차례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열린 첫 행사는 작년 4월 30일 퇴위한 아키히토 상왕 부부와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 부부 등 다른 왕실 인사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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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키히토 전 일왕이 마지막으로 주재했던 지난해 신년 맞이 잇판산가에는 하루 동안 15만4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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