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먹기 좋은 날" 이마트, 2kg 슈퍼 광어회 43%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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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이마트에 무게 2kg이 넘는 ‘슈퍼 광어’가 등장했다. 판로가 좁아져 제 때 출하되지 못하는 광어가 늘어난 까닭이다.


이마트는 오는 8일까지 ‘온가족 광어회(480g 내외·팩)’를 정상가 3만3000원에서 43% 가량 할인된 1만8900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주력으로 판매해왔던 1.3~1.5kg 사이즈가 아닌 무게 2kg 이상 광어 원물을 상품화했다.

일반적으로 광어는 크기가 클수록 맛이 좋고 식감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가격도 고가여서 대형마트에서는 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한 1kg 중반대 물량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형 사이즈 광어를 선보이게 된 것은 내수 부진, 수출 감소로 광어 출하가 지연되며 2kg 이상 광어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연어 등 대체제의 부각과 맞물려 입지도 계속 좁아지고 있다.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자료에 의하면 올 들어 1월부터 11월까지 넙치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0% 감소했다.

이렇듯 수요가 줄어드는 데 반해 생산량은 늘어나며 시세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큰 광어의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 1kg짜리 광어와의 가격 차이도 대폭 줄어들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광어 산지가격은 kg당 8,134원을 기록해 전년 및 평년 대비 시세가 각각 23.1%, 3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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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우 이마트 수산 팀장은 “광어 소비 부진과 수출 감소가 장기화되면서 사이즈가 큰 광어의 판로 확보에 비상이 걸려 이처럼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어 소비를 촉진해 양식 어가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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