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외환당국이 지난 3분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28억7000만달러(약 3조3100억원)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31일 지난 3분기 시장안정조치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내역을 공개한 것은 지난 3월(2018년 하반기 대상)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부터는 분기별로 시장안정화 조치 내역을 발표한다.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1억8700만달러, 올 상반기에는 38억달러로 확대됐다. 3분기에만 29억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순매도했다. 당국이 원화약세 속도조절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분기 1100~1140원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다 4월 들어 1150선을 돌파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양국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데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더해지며 지난 8월에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외환당국은 4월 말을 기점으로 환율 쏠림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겠다는 시장안정화 메시지를 거듭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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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는 미·중 무역협상이 시작되며 환율이 1200원을 밑돌았으며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156.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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