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대회 센트리토너먼트 출사표, 람과 토머스, 존슨 등 월드스타 총출동

강성훈 "왕중왕전 출격"…"2020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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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32ㆍCJ대한통운ㆍ사진)의 새해 첫 출격이다.


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ㆍ751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총상금 670만 달러)가 격전지다. 이 대회는 더욱이 지난해 투어 챔프 34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과 4위 저스틴 토머스, 5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강성훈은 지난 5월 AT&T바이런넬슨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둘째날 10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작성해 동력을 마련했다. '탱크' 최경주(49ㆍ8승)와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챔프의 반열에 오른 양용은(47ㆍ2승), 배상문(33ㆍ2승), 노승열(28ㆍ1승), 김시우(24ㆍ2승)에 이어 역대 6번째 한국인 챔프다. 2년간 시드를 확보하는 동시에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챙겼다.


강성훈이 다음날 새벽 트레이너와 함께 곧바로 체력훈련에 돌입했다는 게 놀랍다. 당시 "내 경기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의미"라며 "우승에 들뜨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실제 그 다음주 PGA챔피언십에서 7위에 올라 메이저 경쟁력을 과시했다. 지난 10월 조조챔피언십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한 상황이다. "빨리 2승을 올리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람이 '우승후보 1순위'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유러피언투어에서는 특히 지난달 25일 2019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해 '300만 달러(34억7400만원) 잭팟'을 터뜨려 신바람을 내고 있다. 7월 아이리시오픈과 10월 스페인오픈을 포함해 3승째를 수확하면서 상금왕에 등극해 200만 달러 보너스(23억1600만원)를 더했고, 연말 기어코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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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프 잰더 쇼플리(미국)가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지난해 최종일 무려 11언더파를 몰아친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기대하고 있다. 토머스와 존슨 등 역대 챔프들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토머스가 2017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존슨은 2013년과 2018년에 이어 세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캐머런 챔프와 매슈 울프(이상 미국) 등 장타자 루키 챔프들이 복병으로 떠올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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