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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자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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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동에서 287명 활동...최연소 위원 만 19세 김해온씨 “청소년 대변하겠다”

송파구 주민자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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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역내 6개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천2동, 방이2동, 가락1동, 위례동, 잠실본동, 잠실4동 등에서다.

주민자치회를 통해 동별로 선정된 50명이내 위원들은 직접 지역의 정책과 예산에 대한 실질적인 결정 권한을 갖는다. 무보수 명예직이다. 1999년부터 시행돼 단순 자문기구에 머물렀던 '주민자치위원회'가 정부의 지방분권 개헌안의 취지를 담아 20년만에 생활 민주주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송파구는 올해 6월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권역을 고려해 6개 동에서 시범적으로 주민자치회를 실시하기로 확정한 후 동별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했다. 그 결과 414명이 신청하는 등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송파구는 주민자치학교 운영과 공개추첨을 통해 287명의 위원을 최종 선정했다.

27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 이후 주민자치회는 동별 특성에 맞는 분과를 구성, 자치계획을 수립, 주민총회를 통해 사업을 선정, 실행하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에 구성된 6개 동의 주민자치회 위원 평균 인원은 평균 47.8명이다. 전체 인원 중 23%가 40대 이하다.


특히 최연소 위원인 만 19세 김해온씨가 주목받고 있다. 마천동에 사는 김씨는 송파구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2년 동안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기간 매주 회의를 하며 동네에 필요한 것을 살피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 경험을 통해 송파구민이라는 정체성과 소속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살아가는 송파구 마천동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다.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소년기본법이 24세 이하를 청소년으로 정의하는 만큼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위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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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2020년12월까지 6개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한다. 이후에는 전체동에서 주민자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꾀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자치회 출범으로 송파구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시작한 것”이라며 “구민이 주인이 되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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