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소방청의 공식 장비정비센터로 지정됐다.
소방청은 지난 26일 소방산업기술원을 이같이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2017년 말 제정된 소방장비관리법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소방산업기술원은 소방차량에 대한 전문 검사와 차량 운용자 교육, 장비 성능평가 등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인력 5명 이상과 검사·점검 장비를 갖췄다.
지금까지 소방차와 같은 소방 장비를 전담하는 기관은 따로 없었다. 일선 소방서에서 자체 관리하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 제조사나 수입사에 의뢰해왔다. 소방청은 당분간 소방장비정비센터와 기존 제조사에 함께 정비를 의뢰하되 중·장기적으로 센터를 전국에 권역별로 설치할 계획이다.
박성열 소방청 장비기획과장은 "이번 지정으로 일선 소방관서의 관리 부담이 줄고 정비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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