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버거킹·KFC 등 버거 가격 인상
둥지냉면, 코카콜라 등도 가격 올라

연말, 줄줄이 오르는 먹거리 가격…버거부터 냉면·음료까지 인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연말을 맞아 식품ㆍ외식 업체들이 줄줄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임차료ㆍ인건비 상승,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혔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 19일부터 버거와 디저트등을 포함한 26종(버거류 13종ㆍ디저트류 6종ㆍ드링크류 2종ㆍ치킨류 5종)에 대해 판매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버거 11종에 대해 판매 가격을 200~300원 올린 지 1년 만이다.

햄버거류 가격은 100원~200원 올랐다. 가격이 제일 저렴한 데리버거(2300원)와 치킨버거(2700원)가 200원씩 올라 각각 2500원, 2900원으로 상향조정됐고 불고기와 새우버거는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 인상됐다.

연말, 줄줄이 오르는 먹거리 가격…버거부터 냉면·음료까지 인상 원본보기 아이콘


또 T-REX 버거, 클래식치즈버거, 핫크리스피버거, 더블(Double) X2버거, 와규 에디션 Ⅱ 버거, 빅불버거, 모짜렐라인더버거-베이컨, AZ버거, 한우불고기 버거도 각각 100원씩 가격이 올랐다. 조정 후 가격은 3700~7000원이다.


디저트류는 롱치즈스틱이 1700원에서 1800원, 콘샐러드(1500원)과 오징어링(2000원)이 200원씩 인상돼 각각 1700원, 2200원이다. 녹차ㆍ초코쿠키 토네이도(2200원)와 스트로베리 토네이도(2300원)도 100원씩 값이 올랐다.

드링크는 우유가 1000원에서 1500원, 핫초코가 1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씩 인상됐다. 치킨의 경우 치킨너겟(1000원)이 200원 오르고 화이어윙(2조각ㆍ4조각), 휠레(2조각ㆍ4조각)가 모두 100원씩 올랐다. 평균 인상률은 2.0%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 기타 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말, 줄줄이 오르는 먹거리 가격…버거부터 냉면·음료까지 인상 원본보기 아이콘


버거킹도 지난 27일부터 와퍼 등 27개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 인상 대상 메뉴는 ‘와퍼’, ‘통새우와퍼’, ‘트러플머쉬룸와퍼’ 등 버거류 20종 및 ‘21치즈스틱’ 등 사이드 메뉴 6종, 음료 1종 등 총 27종으로, 제품 별 인상폭은 100원~300원이다. 전체 메뉴 매장 가격 기준 평균 2.5% 인상이며, 이번 가격 인상은 2018년 3월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제반 비용 상승 부담으로 인해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 인상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FC도 최근 일부 메뉴에 대해 100원~200원씩 가격을 올렸다. KFC의 대표메뉴인 핫크리스피·오리지널 치킨은 2017년 한 조각에 2200원이었지만 3년 연속 가격이 올라 현재 2500원이다. 징거버거는 같은 기간 4000원에서 4700원으로 올랐다. 반면 블랙라벨 에그타워버거, 트리플리치오리지널버거 등 일부 제품은 가격이 인하되기도 했다.

연말, 줄줄이 오르는 먹거리 가격…버거부터 냉면·음료까지 인상 원본보기 아이콘


식품 업체에서는 농심이 지난 27일부터 둥지냉면의 출고가격을 8년 만에 12.1% 인상했다. 생생우동은 3년만에 출고가격이 9.9%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제반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둥지냉면과 생생우동의 소매 판매가격은 각각 200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줄줄이 오르는 먹거리 가격…버거부터 냉면·음료까지 인상 원본보기 아이콘

코카-콜라음료도 지난 26일부로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했다. 인상 품목은 전체 191개 중 11개 품목이다. 인상폭은 전체 매출액 대비 1.3%대로 한정했다.


주요 품목별 인상률은 코카-콜라 250㎖ 캔 제품과 500㎖ 페트 제품이 각 4.9%, 1.5ℓ 페트 제품이 5.0%, 캐나다드라이 5.2% 등이다.

AD

코카-콜라음료는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으며, 가격 조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용 절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