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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박원순 서울시장 "땅 아닌 땀 존중 받는 사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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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4.5만명에 월 20만원씩 10개월 간 월세 지원
신혼부부 합산소득 1억원 미만 금리 지원
'부동산공유기금' 만들어 환수된 불로소득 저렴하게 공급
"사회복지예산 12조 돌파…선순환구조 이뤄낼 것"

[신년사]박원순 서울시장 "땅 아닌 땀 존중 받는 사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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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경자년을 맞아 2020년 신년사를 27일 발표했다.


박 시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불평등과 불공정의 임계점에 와있다"며 "지금 당장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한 출발선이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강조한 박 시장은 "청년수당 대상자를 10만명으로 확대하고 월세고에 시달리는 청년 4만5000명에게 월 20만원씩 10개월간 월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부부 합산소득 1억원 미만인 경우 금리 지원을 하며 공공 임대주택 건설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땅이 아니라 땀이 존중 받는 사회 만들겠다"며 "부동산공유기금(가칭)을 만들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환수된 불로소득과 개발이익을 통해 공공의 부동산 소유를 늘리고 필요한 기업과 개인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박 시장은 "2020년 서울 사회복지예산은 사상 처음 12조원대를 돌파했다"며 "복지는 사람에 대한 투자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신부터 출산, 보육, 돌봄에 이르기까지 사상 최대의 투자를 결심했다"며 "복지의 강화가 혁신·성장·분배의 선순환구조를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신산업분야의 창업과 투자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내 주요 캠퍼스타운을 창업 전진기지로 삼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의 최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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