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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제철, 철강제품 판매 감소로 4분기 실적 부진할 것…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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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제철, 철강제품 판매 감소로 4분기 실적 부진할 것…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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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B증권은 현대제철 에 대해 철강제품의 판매량 감소와 평균 판매단가 하락으로 올해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현대제철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한 4조9391억원, 영업이익은 80.0% 줄어든 510억원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매출액 5조2101억원, 영업이익 1106억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철강제품의 판매량 감소 및 평균 판매단가 하락이 실적악화를 예상하는 주된 배경이다.

건설시황 둔화로 봉형강류 가격이 급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특히 별도 매출액의 30% 수준을 차지하는 봉형강류의 유통가격이 최근 급락했다”며 “대표제품인 철근과 H형강의 국내 유통가격은 3분기 말 대비 -15.6%, -9.6% 하락했는데, 건설시황의 둔화로 수요가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판재류 유통가격은 12월 들어 반등했지만 반등 폭이 미미해 원가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판재류는 주요 원자재인 철광석의 가격이 연초 대비 최대 67%(7월)까지 폭등하면서 하반기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2020~2022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성장률(CAGR)은 25.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홍 연구원은 “기존의 전망대로 산업사이클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2021년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황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전체 매출액의 30%에 육박하는 캡티브 물량을 통해 수익성을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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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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