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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아마존 강세에 나스닥 첫 9000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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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크리스마스 휴일 후 개장한 뉴욕증시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처음 9000선을 돌파했다. 연말 '산타랠리'가 지속되며 시장에는 주식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69.51포인트(0.78%) 오른 9022.39에 거래됐다.

나스닥지수가 9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71년 출범 이후로 처음이다. 나스닥은 10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105.94 포인트(0.37%) 오른 28621.3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3포인트(0.51%) 상승한 3239.91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 상승은 미ㆍ중 무역합의 낙관론이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를 확대시킨 데다 경제지표 호조와 연말 쇼핑시즌 매출 확대가 겹친 효과로 해석된다.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 매출 호조는 이날 증시 상승의 자양분이 됐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이날 4.45% 상승한 1868.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스터카드 집계 결과 자동차를 제외한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했고 특히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아마존의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30일 이후 가장 높았다


미중 무역 분쟁 조기 해소 가능성도 호재였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서명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조인식에 앞서 양측이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3000명 감소한 22만2000명(계절 조정치)이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22만명보다는 소폭 많았지만, 이달 초 이상 급증한 후 다시 역사적인 저점 수준으로 되돌아 가며 시장 참여자들을 안심시켰다는 평가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0.57달러) 오른 61.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 역시 강세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60달러(0.6%) 오른 1514.40달러에 마감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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