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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호 해외 도피했나…검찰 압수수색 당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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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검찰 압수수색 당일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내 공천 경쟁자였으며, 최근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임 전 최고위원의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 당일인 24일 그가 국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당내 공천 과정에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임 전 최고위원에게 '불출마 회유'를 시도한 정황을 확인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임 전 최고위원이 울산시장 후보 경선을 포기한 대가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처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에 송 시장의 선거 참모였던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에는 2017년10월 임 전 최고위원 이름 옆에 '경선 포기 대가로 자리를 요구했다'는 취지의 글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임 전 최고위원의 압수수색 영장에도 지난해 2월 경선 포기를 대가로 고베 총영사직을 제의한 한 전 수석이 피의자로 적시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임 전 최고위원은 "한 전 수석이 내게 불출마를 권유하면서 고베 총영사 자리 등을 제안한 적이 있다"고 했다가 나중에 "불출마 대가는 아니었다"고 말을 바꾼 바 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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