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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112에 2003번 허위 신고한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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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112에 2003번 허위 신고한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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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무런 이유 없이 하루 동안 112에 2000번이 넘게 허위로 신고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허위신고)로 장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2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 20분까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서구 한 원룸에서 총 2003회 걸쳐 112에 전화해 경찰력을 낭비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을 보내달라’는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관은 수차례 출동했지만 장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해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장씨는 정신병력이 있으며 원룸에 혼자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씨의 정신상태를 감안해 가족과 상의, 병원치료를 유도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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