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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봄인데 지방은 冬장군…커지는 건설경기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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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제공=국토교통부)

▲ 2019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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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올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조사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나타났다. 수도권 소재 계약액은 20% 가량 뛴 데 비해 비수도권은 16%가 떨어졌다. 공공과 민간도 갈렸다. 공공부문에서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 늘어난 데 비해 민간 부문은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4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0.5% 소폭 늘었다.

주체별로는 공공 공사 계약액이 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었다. 이에 비해 민간 공사는 2.7% 줄어든 3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전년도 발생한 대규모 화력발전소 계약의 영향"이라며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마찬가지로 전년도 화력발전소 계약의 기저효과로 0.3% 감소한 10조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건축 분야는 아파트 등 주거용이 줄었지만 상업용과 관공서 건축의 증가에 힘입어 계약액 3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다.


기업 순위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상위 100위를 기점으로 반대 양상을 보였다. 상위 1~50위 기업은 계약액 17조7000억원으로 2.5% 줄었고, 51~100위 역시 2조3000억원으로 23.5%나 하락했다. 반면 101~300위는 7.7% 증가한 4조원, 301~1000위는 13.7% 증가한 4조원, 그 외 기업은 3.5% 늘어난 18조9000억원으로 모두 계약액이 늘어났다.

공사 현장 소재지별 계약액은 수도권이 2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뛰었다. 반면 비수도권은 15.9% 떨어진 20조9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양상은 본사 소재지별 계약액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수도권 소재 기업의 계약액은 28조5000억원으로 12.8%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18조4000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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