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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내년 소비자 보호 역점"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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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은행 수장들 내년 화두로 소비자 보호 통한 금융 신뢰 회복 내세워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금융당국 및 각 시중은행의 수장들이 내년 소비자 보호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18개 사원은행들은 지난 23일 은행장 간담회를 열어 '소비자 신뢰 회복과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한 자율 결의'를 발표했다.


은행장들은 ▲소비자 중심의 영업문화 정착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금융투자상품 판매시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며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 소비자 보호 절차를 강화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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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예ㆍ적금 뿐 아니라 신탁ㆍ펀드 등을 통한 금융투자상품의 은행 판매 늘어나면서 소비자보호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금융투자상품 판매와 관련한 소비자보호 시스템을 강화하고 은행 공동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중심 경영이 자리잡도록 핵심성과지표(KPI) 개선, 소비자보호 인프라 강화, 내부통제 및 직원교육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은행장들도 이번 자율 결의를 바탕으로 은행의 금융소비자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고객 중심 경영이 확산되도록 한층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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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이날 확대영업본부장 회의에서 파생결합펀드(DLF) 배상과 관련해 "피해 고객에 대한 성실하고 신속한 배상이 신뢰 회복의 첫 걸음"이라면서 "금감원의 조정안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또 손 회장은 "배상과 관련해 고객 한 분 한 분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고객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최선을 다해 배상에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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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여의도 소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에서 "소비자 보호법의 국회 통과가 가까와지고 있는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소비자 보호 문제를 다뤄야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해 임기 반환점을 돈 윤 원장은 "금감원 신뢰 회복이 남은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 감독을 잘 하는 것이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득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금감원이 금융산업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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