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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4달 연속 ↑…"아파트 규제 강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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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4달 연속 ↑…"아파트 규제 강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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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정부가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4달 연속 상승했다.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할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여겨지면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4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7월 이후 4달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7794만원으로 7월(1억 7759만원) 대비 35만원 올랐다. 서울의 상승 폭은 더 높았다. 2억2649만원에서 2억2780만원으로 131만원 올랐다.

규모별로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40㎡ 초과 오피스텔값이 상승했다. 11월 전국의 40㎡ 초과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3억712만원으로 7월 3억571만원 대비 141만원 올랐다. 반면 40㎡ 이하 오피스텔의 지난달 평균 매매가격은 1억2066만원으로 7월 1억2078만원 대비 12만원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40㎡초과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4억2900만원으로 7월 평균 매매가격 4억2495만원 대비 405만원 뛰었다. 지난달 40㎡ 이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도 4달 전보다 3만5000원 상승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4달 연속 ↑…"아파트 규제 강화 여파"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이외 지역의 지난달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7월 대비 하락한 곳이 많았다. 가장 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울산이다. 지난 7월 대비 11월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1억73만원으로 100만원 하락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서울 아파트 매물과 공급 부족 이야기가 나오면서 가격이 상승이 지속되고 면적이 큰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12·16일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며 아파트 거래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면적이 큰 오피스텔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오피스텔은 침체된 분위기를 보여 오피스텔 입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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