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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TF 수익률 보니…해외투자 ETF '하하' 코스닥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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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상위 싹쓸이, 중국 ETF 가장 많이 올라…해외 증시 강세·국내 증시 약세 영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해외 증시의 강세가 이어진 반면 국내 증시는 상대적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이 같은 추세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ETF는 고공행진을 했지만 코스닥 ETF는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은 올들어 전일까지 70.81% 상승하며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역시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KINDEX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이 69.23%를 오르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합성 H)(61.92%), TIGER 유로스탁스레버리지(합성 H)(57.33%), ARIRANG 미국나스닥기술주(55.39%), KINDEX 러시아MSCI(합성)(52.56%), TIGER 미국나스닥100(44.65%), TIGER 200IT레버리지(44.55), KODEX 미국S&P바이오(합성)(43.63%), KODEX 반도체(43.50%) 등이 수익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내 ETF 중 TIGER 200IT레버리지, KODEX 반도체를 제외하면 모두 해외 증시 관련 ETF다.

반면 코스닥 관련 ETF는 하위권을 휩쓸었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가 -32.55%의 수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32.22%),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31.98%),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31.23%),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30.96%) 등이 수익률 하위 5위에 올랐다.


올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요 증시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달리 국내 증시가 상대적 약세를 보인 결과다. 올들어 미국 S&P500 지수는 28.54% 상승했고 나스닥은 34.82% 각각 올랐다. 미국 증시는 전일에도 3대 지수가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는 등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8% 상승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9% 올랐다. 러시아 RTS 지수는 44% 치솟았으며 대만 가권지수도 23% 상승했다. 특히 러시아 RTS 지수, 대만 가권지수 등은 이달 들어 각각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는 7.97% 오르는 데 그쳤고 코스닥은 4.15% 하락했다.


한편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전일 기준 50조48억원을 기록해 2002년 시장 개설 후 최초로 50조원을 넘어섰다. 시장개설 당시 순자산총액 3444억와 비교하면 145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소는 최근 국내 주가지수 상승으로 인한 자산가치 증가와 함께 2020년 증시 전망 개선에 따른 신규자금 유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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