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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송 속도…삼성이 애플·화웨이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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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다운로드 속도, 15개국 중 10개국서 삼성이 1위
5G망 깔린 7개국 중 6개국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빨라
중국에서 5G 가장 빠른 제품은 화웨이 메이트20 프로

2019년 3분기 기준 15개국에서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의 주력 플래그십 스마트폰 데이터 전송 속도 비교(출처=우클라)

2019년 3분기 기준 15개국에서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의 주력 플래그십 스마트폰 데이터 전송 속도 비교(출처=우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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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데이터 전송 속도가 화웨이, 애플의 주력 스마트폰과 비교해 월등히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글로벌 인터넷 성능평가 전문업체 우클라(Ookla)가 15개 국가에서 갤럭시S10과 아이폰XS, 화웨이 메이트 20 프로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조사한 결과 갤럭시S10이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영국, 호주, 독일, 일본, 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에서 이뤄졌다.

갤럭시S10은 프랑스와 일본, 독일, 영국,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국가에서 화웨이 메이트 20 프로와 아이폰XS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랐다. 가장 빠른 캐나다에서는 95.91Mbps를 기록했고 인도의 경우 18.06Mbps로 가장 느렸다. 캐나다에 이어 호주, 한국 순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랐다. 메이트 20 프로는 프랑스와 영국, 중국에서 강했고 아이폰XS는 독일과 일본,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전송속도가 빨랐다.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의 5G 스마트폰 데이터 전송 속도 비교(출처=우클라)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의 5G 스마트폰 데이터 전송 속도 비교(출처=우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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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G망이 깔린 7개국 중 6개국에서 삼성 스마트폰의 전송속도가 가장 빨랐다. 다만 중국에서는 화웨이의 메이트20 프로가 갤럭시S10보다 전송 속도가 높았다. 5G 데이터 전송 속도는 중국(280Mbps)이 가장 빨랐고, 독일과 이탈리아, 한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순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갤럭시S10과 화웨이 메이트 20 5G 모델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200Mbps를 넘어서기도 했다. 5G 네트워크가 동일하더라도 어떤 모뎀 칩을 적용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10 5G 모델의 경우 퀄컴의 스냅드래곤X50 5G 모뎀칩을 적용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5100 5G 모뎀으로 구동되고 있어서다.


한편 스마트폰 모뎀 칩셋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제품은 퀄컴이 차지했다. 퀄컴의 모뎀은 3분기 기준 133개국에서 쓰이고 있으며 인텔(32개국), 삼성전자(16개국) 순으로 많다.

우클라는 "휴대전화의 성능은 시장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형이나 인구밀도, 무선 스펙트럼의 양 등이 영향을 준다"며 "이동통신사업자들은 네트워크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기기로 업그레이드 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시장에서 5G가 채택되고 더 빠른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전체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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