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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수소 등 16대 에너지기술에 R&D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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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 계획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과 연계해 태양광과 풍력, 수소, 신소재 등 16개 중점 기술분야에 향후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R&D 지원체계를 소형·단기과제 중심에서 파급효과가 큰 대형·중장기 프로젝트로 전환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이 제8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의결·확정됐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에너지 기본계획의 중점과제 추진을 위한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로 ▲태양광 ▲풍력 ▲수소 ▲에너지신소재 ▲산업효율 ▲건물효율 ▲수송효율 ▲빅데이터 ▲원자력 ▲청정화력 ▲에너지안전 ▲자원개발 ▲순환자원 ▲지능형전력망 ▲에너지저장 ▲사이버보안 등 16개를 제시했다. 여기에 에너지 R&D 예산의 90% 이상을 집중지원할 방침이다.


국가적 역량결집을 위한 R&D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대형·장기 기술개발 과제인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기술 수요기업(대·공기업)이 참여하는 '수요연계형 R&D' 활성화에 나선다. 또 초고난도 한계돌파 기술개발을 위한 '도전적 R&D'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에너지-타(他)산업 간 공동 기획을 통한 '융·복합 연구'를 추진한다. 실생활 공간에서 사용자가 공동 개발자, 실험자, 소비자로서 참여하는 '리빙랩' 형태의 연구개발도 확대한다.

신산업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 15.5% 수준인 실증연구에 대한 투자비중을 2030년 25%까지 확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R&D 전 단계에서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에너지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지원한다.


에너지 분야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중소기업과 연구소 등이 집적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에너지 융합대학원을 설립과 에너지 융·복합 교육과정 신설 등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 계획에 따른 세부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산업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기술개발 계획을 반영한 '2020년 에너지 기술개발 실행계획'을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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