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자문회의 "소부장 기술자립화의 원년"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부가 다음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위원회를 열고 관계부처 공동으로 핵심품목 맞춤형 전략 수립에 나선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원천연구와 상용화 선정평가를 일원화 하는 등 기초·원천기술의 확보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3일 제 8회 심의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한, 과학기술 정책 최고 심의기구다.
과학 R&D 예산 두 배 이상 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소부장 R&D 투자·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1조7000억원을 R&D 예산으로 잡았다. 이는 올해 8000억원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2022년까지 총 5조원을 쏟는다.
이를 기반으로 다음달부터 소부장 기술자립화에 나선다. 다음달에는 관계부처 공동으로 소부장 경쟁력위원회를 열고 핵심품목 맞춤형 전략을 확정한다. 상반기부터는 소재·부품 PIE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처별 사업 기획과 조정에 나선다.
기초·원천기술 확보 및 상용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 분야의 핵심소재·부품의 중점 요소기술개발에 2024년까지 254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원천연구 최종평가-상용화 선정평가 일원화에 나선다. 관계부처와 협의해 테크-브릿지(중기벤처부, 2027년 2637억원), 나노소재융합2030 사업(산업통상자원부, 2030년 7000억원) 등을 추진하고 2022년까지 12인치 공공 테스트베드 팹도 구축한다.
엄한웅 부의장 "혁신과제로 소부장 기술 자립화 결실"
염한웅 부의장은 "소부장 분야에서 시도되는 공급-수요기업간 협력 촉진 등 연구개발(R&D) 혁신과제들이 소부장 기술 자립화라는 결실과 함께 다른 분야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4차산업혁명 20대 투자분야 R&D 지원책 등을 담은 제 4차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계획, 스마트 농업 등 5대 연구분야의 중점 투자 계획을 담은 제 3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 에너지 개발 수준을 현재 대비 10%포인트 향상시키고 사업화율을 40% 높이기 위한 제 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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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부의장은 "오늘 의결된 중장기 계획들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우리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이고 개방형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림식품산업 육성과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전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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