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정부가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부동산114 기준 지난 19일 서울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12.16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도 11.9%(연환산 기준) 상승, 전주 13.7%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히려 정책 주요 대상인 강남3구의 평균 상승률은 16.1%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최근 투기수요가 많았던 부산(8.0%), 대전(7.7%), 경기(5.3%) 지역이 높은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반면 주택시장 장기 침체 지역으로 주택가격 하락 위험이 컸던 울산(1.0%), 경남(3.0%) 지역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둔화됐고, 전남(-0.3%), 전북(-0.5%), 강원(-2.0%), 경북(-0.6%) 지역은 하락 추세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12.16 발표 후 효과를 설명하기 어려운 기간이지만 적어도 12.16 대책 발표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부동산 안정화 정책으로 투기수요를 충분히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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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2.16 대책이 주택시장 장기 침체 지역인 지방 아파트 시장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부동산 정책의 제약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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