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지는 음주에 '가성비' 甲 온라인몰 이용
숙취해소제 시장규모 2000억원 ↑…신제품 경쟁 치열

송년회 쏟아지는 연말…온라인서 불티나게 팔리는 '숙취해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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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송년회, 가족ㆍ동료 모임 등 술자리가 쏟아지는 연말을 맞아 숙취해소제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편의점 연말 대표 상품이던 숙취해소제가 온라인 마켓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잦은 음주 횟수에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매번 편의점에 들르는 대신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뒤 음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에서 최근 한 달(11월20일~12월19일) 동안 숙취해소제 판매량은 전월 대비 81% 증가했다. 전년 대비 50% 늘었다. 음주 전후 즐겨 마시는 자양강장드링크 판매량 역시 전월 대비 12%,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온라인몰 SSG닷컴에서도 최근 한 달(11월19일~12월19일) 기준 숙취해소제 매출이 전월 대비 30.4% 신장했다.

편의점 CU에서는 한 달(11월20일~12월19일) 동안 숙취해소음료 매출이 전월 대비 6.6%, 전년 대비 18.5% 늘었다. 2030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환 형태의 숙취해소제 매출은 전월 대비 8.2%, 전년 대비 35.3% 신장했다. 편의점 GS25에서도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숙취해소음료 매출이 전월 대비 5.8%,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환 형태의 숙취해소제 매출은 전월 대비 18.7%, 전년 대비 39.7% 큰 폭으로 신장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 편의점 위주로 소비됐던 숙취해소제가 온라인 마켓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평소보다 음주 횟수가 잦은 시기인 만큼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온라인 묶음 판매' 등을 통해 대량으로 숙취해소제를 구입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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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2000억원을 돌파했다. 매 연말연시 제약ㆍ유통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 신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컨디션'으로 숙취해소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헬스케어는 최근 환 제형인 '컨디션환'을 론칭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환 제형 숙취해소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양사의 '상쾌환'과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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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경우 2005년 전통 한방 숙취음료인 '모닝세븐' 출시 이후 14년 만에 숙취해소음료 '깨수깡'을 내놓으며 그래미 '여명 808', 동아제약 '모닝케어' 등 시장 2, 3위 '전통 강자' 추격에 나섰다. 깨수깡은 황칠나무, 녹차, 해조류 5종 등이 들어간 황칠해조류복합추출농축액을 비롯해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 벌꿀, 타우린 등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다. 광동제약은 최근 스틱포 타입의 짜먹는 숙취해소제 '광동 헛개파워 찐한포 알바린'을 선보였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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