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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유인캡슐, 시험비행서 우주정거장 '도킹실패' 후 무사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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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시험비행에서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해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실패한 미국 보잉의 유인캡슐 'CST 100 스타라이너'가 22일(현지시간) 미 뉴멕시코주 사막에 무사히 귀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이날 오전 에어백과 대형 낙하산에 의존해 뉴멕시코 사막의 낙하 목표지점인 화이트 샌즈 미사일 레인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짐 브라이든스틴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스타라이너가 도킹은 하지 못했지만 "많은 것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이날 귀환 역시 완전히 목표지점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스타라이너는 지난 20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하지만 30분 가량 비행을 한 뒤 반동추진엔진이 발화하는 데 실패했고 ISS와의 도킹을 위한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 또 타이머 문제로 발사 이후 추진체가 계획대로 작동하지 못해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주일 이상 비행할 것으로 예상됐던 스타라이너는 이틀만에 미국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험비행에는 우주인이 탑승하지 않았다. 시험비행 실패로 스타라이너의 추가 시험비행 여부와 당초 내년으로 계획했던 유인 시험비행은 지연될 가능성이 나온다. 스타라이너는 최소 열 차례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이번 시험비행의 데이터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스타라이너에 우주인 탑승을 준비하기 전까지 "수주 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짐 칠튼 보잉 우주발사 부문 수석 부사장은 2차 시험비행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첫 시험비행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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