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탄핵 상원 통과 불투명…증시 영향 미미 전망
한중 정상회담 결과 따라 한한령 해제 신호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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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관련 이슈는 연말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철강, 기계, 통신 등 배당 업종에 투자하는 한편 한중 정상회담을 주시하며 중국 소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SK증권은 지난 18일 미국 의회 하원을 통과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탄핵안이 연말 국제 증시에 직격탄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원에서는 과반수 동의가 필요한 하원과 달리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만큼 최종 가결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탄핵이 가능하려면 상원의 공화당 의원 53명 중 22명이 이탈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쉽지 않다"며 "앞서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했던 앤드루 존슨, 빌 클린턴 전 대통령들도 상원에서 기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탄액안이 하원에서 가결된 다음날에도 미국 증시는 오히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대비 0.45% 올라 3200포인트를 최초로 넘어서기도 했다.

SK 증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따른 주가상승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만약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이슈에 따른 조정이 발생하면 이는 매수의 기회"라며 "연말 윈도우 드레싱을 고려한 단기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윈도우 드레싱은 기관이 분기, 반기나 연말 결산기에 자산운용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를 뜻한다.


오는 23일 중국에서 진행되는 한중정상회담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회담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된다면 한한령(限韓令) 해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정상회담 결과가 의미있다면 화장품, 여행, 의류 등 중국 관련 소비주의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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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업종별 내년 당기순익 증감과 배당수익률 분포 낙폭이 컸던 업종 중에서 배당매력이 높은 업종 혹은 내년에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이 대안이라고 제안했다. 주로 철강, 기계, 에너지, 통신, 헬스케어 업종 등이 해당된다. 올해 배당일은 오는 26일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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