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사 괘불탱서 1705년 청색 안료 파악
문화재청, 진주 청곡사 괘불탱 등 대형불화 일곱 건 조사
문화재청과 성보문화재연구원은 야외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대형불화인 괘불(掛佛) 일곱 건을 조사했다고 20일 전했다. 진주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과 보은 법주사 괘불탱, 서산 개심사 영산회 괘불탱, 영천 은해사 괘불탱, 예천 용문사 영산회 괘불탱, 안동 봉정사 영산회 괘불도, 김천 계림사 괘불도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X-레이 장비로 안료 종류를 파악하고, 자외선과 가시광선으로 염료를 분석했다. 아울러 묵서(墨書)를 확인하고, 손상 상태를 기록으로 남겼다.
연구소는 조사를 통해 청곡사 괘불탱 석가모니불 얼굴 등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과거 보존처리 재료를 알아냈다. 또 용문사 괘불탱에 1705년 회청(回靑·청색 안료) 재료가 일부 사용됐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괘불 보관함에 서식하는 곰팡이와 세균를 조사해 유해 인자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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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이번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내년 3월에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를 발간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2024년까지 서른다섯 점을 추가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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