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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러브콜에 힘 실리는 안철수 복귀…“돌아온다면 총선전에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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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복귀 땐 전권 넘기고 孫 대표 사퇴
손학규, 안철수측 인사들과 잇단 회동
새보수당은 내달 5일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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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바른미래당 복귀설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안철수계 의원들은 안 전 대표의 총선전 복귀와 총선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 전 대표의 복귀설이 불거진 것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안철수계 의원들을 만나 안 전 대표가 복귀할 경우 당의 전권을 넘기고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부터다. 최근 손 대표는 안 전 대표 측 인사인 김도식 전 비서실장과도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비서실장은 20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손 대표에게) 안철수계 의원들과 같은 얘기를 들었다"며 "안 전 대표한테 내용은 전달됐을 것으로 판단한다. 저희도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지난 15일 김삼화ㆍ김수민ㆍ신용현 의원과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계 의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들이 안 전 대표에게 메신저를 통해 손 대표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 대표 측은 대표직 사퇴가 정계은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당권파 측 한 관계자는 "손 대표도 우리당의 자산"이라며 "2선 후퇴해서 다른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당장 안철수계 의원들은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바른미래당 잔류라는 선택지만 남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복귀를 결정할 경우 이들의 운신의 폭이 지금보다는 넓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태규 의원은 19일 MBC 라디오에서 "(안 전 대표가) 복귀를 한다면 총선 전에 해야 한다"며 "복귀하면 당연히 (총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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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계가 주축이 된 새보수당은 안 전 대표와 안철수계 의원들과의 결별이 공식화되면서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보수당은 다음달 5일로 창당 일정을 확정했다. 각 지방의 시ㆍ도당은 연내 창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안 전 대표 측은 지난 13일 "변화와 혁신 신당과 관련해선 안 전 대표가 이미 참여할 여건이 안 된다고 분명히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당명을 무엇으로 하던지 저희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새보수당은 안 전 대표와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0일 BBS 라디오에서 "저는 안 대표가 이번 총선에 반드시 복귀했으면 좋겠다"며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맡게 된다면 지금의 손 대표 체제보다는 우리하고 훨씬 협력관계가 잘 이뤄질 것이고, 같은 당이 아니더라도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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