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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강릉대첩, 방청객과 심사위원 모두 울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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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보이스퀸'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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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보이스퀸'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을 모두 울린 무대가 방송을 타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는 본선 3라운드에 진출한 35명의 참가자가 펼치는 '미니콘서트-강릉 대첩'(강릉대첩)이 방송됐다.

강릉대첩의 첫 번째 무대는 앞선 경연에서 고득점을 한 참가자들로 꾸려진 '다섯 불기둥'조로 고나겸, 김은주, 이효진, 황인숙, 안소정 등 개성이 강한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 전영록의 '불티', 조영남의 '물레방아 인생' 등을 연달아 부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나예원, 최성은, 전영분, 이도희, 정은주가 속한 '늴리리 맘마'조가 현미의 '밤안개', 심신 '오직 하나뿐인 그대', 나훈아 '홍시'를 부르자 심사위원들과 방청객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들은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주제로 내레이션을 준비해 시청자들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미리가 속한 '소리퀸즈'는 국악과 팝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며 김도향의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첫 곡으로 선곡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영분이 솔로로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부르며 '강릉대첩'은 끝이 났다.


MBN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결혼, 육아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잃고 살아가는 대한민국 주부들에게 '전성기를 앵콜한다'는 기획 의도로 시작됐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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