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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송강호 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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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은관문화훈장·송강호 옥관문화훈장 "한국영화 우수성 알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화감독 봉준호(오른쪽)와 영화배우 송강호에게 각각 은관문화훈장과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화감독 봉준호(오른쪽)와 영화배우 송강호에게 각각 은관문화훈장과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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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씨가 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오후 국립극단에서 두 영화인에게 각각 은관문화훈장과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에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알렸다는 이유에서다.


박양우 장관은 축하인사를 건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20년간 작업해 온 감독으로서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담담하게 만든 ‘기생충’으로 훈장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시 평소처럼 담담하게, 늘 하던 대로 창작의 길을 한 발 한 발 걷겠다”라고 말했다. 송씨는 “훌륭한 제작진과 배우들을 대표해서 받는 것이기에 소중하고 감사히 받겠다”라고 말했다.

봉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이다. ‘플란다스의 개’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을 감독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으며 한국영화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송씨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가운데 한 명이다. ‘공동경비구역 JSA’, ‘괴물’, ‘밀양’, ‘박쥐’, ‘변호인’, ‘택시운전사’등에서 주연했다. 이 작품들의 극장 누적 관객 수는 1억 명을 넘는다.


두 영화인이 합작한 ‘기생충’은 국내 극장에서 관객 100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 흥행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한다.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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