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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광양항·목포항 활성화 방안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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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항만 활력 추진단 워크숍 개최

전남도, 여수광양항·목포항 활성화 방안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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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가 여수광양항·목포항의 활성화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는 19일 ‘2019년 해양항만 활력 추진단 워크숍’을 열어 여수광양항과 목포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해양항만 활력 추진단은 지난 2015년 9월 출범했다. 자문 그룹과 전문가 그룹으로 나눠 36명으로 구성됐다. 2016년부터 워크숍을 매년 1회 개최하고 다양한 시책을 제안해왔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역임한 이은 단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해양항만 관련 기관과 업체 관계자, 공무원, 순천대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현덕 순천대학교 물류학과 교수와 백인흠 목포해양대학교 해상운송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김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과 정부의 신북방정책·신남방정책 등의 환경 변화를 설명하고 여수광양항 활성화 방안으로 스마트 항만·친환경 항만·터미널 통합 등을 제시했다.


스마트 항만은 하역장비·이송장비 자동화, 물류 정보 실시간 공유 등을 포함하고 친환경 항만은 이산화탄소·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을 줄이기 위해 저유황유·LNG 추진선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터미널 통합은 선박의 대형화에 따라 적절한 서비스를 하기 위한 것이다.


백 교수는 목포항의 강점·약점·기회요인·위협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강점·기회요인 전략으로 서남해안권 중추 항만 육성, 자동차 수출 중심 항만 육성,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서남해안권 중추 항만 육성은 목포신항과 배후단지를 적기에 개발하고, 최신 하역 장비를 갖추는 것 등을 포함한다. 자동차 수출 중심 항만 육성은 저장기지 확충·기존 저장기지 통합 운영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해양관광 활성화는 크루즈부두·마리나항·KTX 연계상품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에서 건의한 신규사업이 정부 예산에 대거 반영돼 여수광양항과 목포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며 “워크숍에서 제안된 내용을 다듬어 내년 신규사업으로 발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신규사업은 광양항의 경우 배후단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세풍 일반산업단지 부지 매입 21억 원, 낙포부두 리뉴얼 21억 원, 내부 순환도로 개설 5억 원, 3건 47억 원이다.


목포항의 경우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신설 및 배후단지 개발 사업비로 2180억 원을 건의한 상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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