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년 도정 밑그림…8대 핵심과제 강화, 복지·경제 선순환 방점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내년은 그간 뿌려놓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야 할 시기로 도는 내년 도민의 행복과 지역의 미래성장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민선7기 반환점을 맞이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이 같이 말했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은 내년 도 정책방향으로 8대 핵심과제 강화와 복지 및 경제 선순환을 정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간 도가 추진해 온 8대 핵심과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 ▲여유롭고 풍요로운 충남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 등이다.
도는 내년 8대 핵심과제의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관련 세부과제를 보강해 실행력을 높여갈 복안이다.
우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부문에선 행복키움수당 지급대상자를 만24개월 미만에서 만36개월 미만 아동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과 두 자녀 이상 가구의 신생아에게 카시트 등 교통안전용품을 지원,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아이 키움 시간을 확대하는 등으로 정책 수혜자가 체감하는 효과를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과제는 경로당 화장실에 안전시설 설치와 75세 이상 도서민의 여객운임 무료화가 더해지고 ‘더불어 잘 사는 충남’ 부문에선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공급 물량 확대와 아파트·기숙사를 제외한 도내 전체 주택에 소방시설 보급, 도민안전보험 보장 혜택 확대, 재가 말기암 환자을 대상으로 한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 등이 시행된다.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을 위해선 첨단화학 스마트 분석지원센터 구축과 마이크로바이오 산업 육성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 등에 무게가 실리고 ‘쾌적한 충남’을 위한 정책으로 송전선 지중화율 향상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및 충남 환경연수원 건립 등을 통한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행정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 부문에선 서해안권 및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 수립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충남 농어민수당 도입, 충남형 해양치유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전개한다.
특히 충남은 내년 ‘복지·경제 선순환’ 실현의 일환으로 내년 4·15총선과 연계해 국가정책에 반영해야 할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제안하고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한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완성하는 데도 매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성과로 도정 8대 핵심과제 정립 및 역점 추진과 일 잘하는 지방정부 선정, 대통령 전국경제투어의 성공적 개최, 청렴도 상위권 회복 등을 꼽았다.
가시적으로 도는 지난달 말 기준 국내 기업 692개사로부터 3조6746억 원, 외국투자기업 15개사로부터 9억2200만 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는 한편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추진과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센터 유치 및 건립 추진 등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양 도지사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가 점차 심화되고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견인할 먹을거리와 발전전략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현재”라며 “여기에 경제상황은 위태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정치와 외교는 보다 복잡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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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도는 이러한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내년 가시적 도정 성과를 창출하고 충남의 장기적 과제를 세밀하게 살펴 미래 10년을 좌우할 전략과제를 추진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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