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한돌'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세돌이 이동욱과 만났다.
18일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하고도 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와 같은 어록으로 유명한 이세돌은 녹화 현장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겸손함을 내려놓고 자신의 가치를 자랑하는 <FLEX TALK(플렉스 토크)> 코너에서 이세돌은 거침없이 자랑을 연발하며 스튜디오를 열광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돌은 "바둑에서는 천재형에 더 가깝다. 13살에 입단했다. 프로가 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입단은 걱정하지 않았다"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MC 이동욱이 "노력형이 얼마나 천재를 따라잡을 수 있냐"고 묻자 이세돌은 "천재가 노력하면 무섭죠"라는 대답으로 또 한 번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이세돌은 녹화 당일 AI 한돌과의 은퇴 기념 대국을 앞두고 자신이 패할 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방송 당일 결과는 첫 대국에서 불계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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